그랜저에는 유명한 캐치프레이즈가 있다. "한 시대 이끌어 나가는 명차가 있다" 웬 그렌저 이야기인가? 이번 글의 주제인 MODEL M이 바로 그런 키보드기 때문이다. 101키 표준의 시조. 죽지 않는 명기. 그리고 버클링 스프링. 이 키보드를 처음 알았을 때는 중학생 때. 하지만 그때도 가격은 비쌌다. 세월이 더 지난 지금보다는 괜찮았지만.. 그렇게 세월이 흘러 8년이 지나 모델 M을 손에 넣었다. 내가 구입한 키보드는 MODEL M 메탈라벨(1390131), 1987년 5월 12일 제조다. 판매자께서 미국에서 300달러에 사오셨다고 한다. 다만 MODEL F를 쓰시다보니 M은 처분하기로 하셨다고. 그렇다면 M 키보드를 알아보도록 하자. 첫 사진을 보면 키보드가 세월이 흘렀음에도 깔끔한 모습을 볼 수 있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