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8년이었을 것이다. 그때는 SSD가 금값이라 고등학생에 불과한 필자는 HDD밖에 못 쓰던 시절이었다.
이때 갑자기 HDD의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여준다는 상승 옵테인 메모리가 세상에 약을 팔기 시작할 때다.
이런 학생에게 옵테인은 얼마나 매력적인 물건이었을까.
용돈을 털어 16GB라도 샀었다.
노트북 하판을 열고 옵테인을 장착, 당시에는 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겨우 설정 다 해놓았더니 아쉽게도 보드가 지원하지 않아 쓰지는 못 했다.
그렇게 아쉬움을 뒤로 하고는 나중에 큰 맘 먹고 삼성 970 EVO PLUS 500GB를 샀었다.
세월이 흘러 옵테인이란 게 있었나 될 정도가 되었다.
SSD의 가격은 엄청 하락을 거듭했고 HDD에 옵테인을 쓸 이유가 전혀 없어진 시대가 온 것이다.
계속 보관하고 있던 옵테인.. 지금은 본체에 그냥 하나 꽂아 두었지만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.
어차피 옵테인의 수명은 질기다.
- CrystalDiskInfo 9.2.1
- CystalDiskMark 8.0.4
역시 경이로운 랜덤 속도를 보여준다.
990Pro 2TB도 아직 이 정도인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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